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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핵심인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최근에 뉴욕의 허드슨 강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장의 침착한 위기 대응이 허드슨 강의 기적을 낳았듯이 위기 시 리더의 역할은 기업의 사활에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더들로 성장하게 될 핵심인재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추진하고 선도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인재는 무엇보다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응 가능한 핵심역량을 지니고 있는 것은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21세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토이 가능한 언어와 문화적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글로벌 시장으 ㅣ트렌드를 읽어 내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목표에 헌신할 수 있게 동기부여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일을 찾아내거나 창조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와 창의력이 뛰어나야 하바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포착하고 이를 미래의 비전으로 바꿔 낼 수 있는 혁신 능력과 더불어 솔선수범하는 현장 주의적인 실천력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그것이 개인의 이익을 위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그 역량 발휘에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공을 세운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리를 주라"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각각의 조직 특성에 맞는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는 것은 핵심인재의 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직과 성실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하고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은 농심에서 강조하고 있는 가치 중의 하나입니다.

 

요약하면 성과와 가치 양축을 균형감 있게 실현해 나가는 사람,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하고 항상 창조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핵심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HRD 2월호 농심 손욱 회장 인터뷰 중에서 - 2009.3.4